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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30 더 나은 삶을 위한 15가지 방법
잡동사니2018. 1. 30. 03:06

더 나은 삶: 15가지 방법




뉴욕타임스 스타일 섹션에 소개된 기사들 가운데 최고의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15가지 팁을 추렸습니다.






편한 속옷 입기.

저는 (펑퍼짐한) ‘할머니 팬티만 입어요.”

22살 줄리아 베일리스는 말한다. 그동안 패션이라는 이유로, 스타일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젊었을 때는 꼭 입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던 끈팬티 같은 속옷을 당당히 거부하는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주목받고 있다. 베일리스와 함께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속옷 브랜드 미앤유(Me and You)를 창업한 27살 마얀 톨레다노는 또 이렇게 말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면 그게 바로 섹시한 겁니다. 요즘 우리 세대의 생각은 그래요.”




커피 마시기.

미국인들의 식단 가운데 노화 방지에 효과가 가장 큰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커피입니다.” 장수 전문가 댄 붸트너의 말이다. 붸트너는 저녁 식사에 레드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사랑하는, 혹은 사랑하고 싶은 이의 눈을 정확히 4분 동안 빤히 쳐다보기.

“2분 동안 바라보면 그저 겁이 날 뿐이라고 말했다. “4분을 채우면 정말 무언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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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타지 말기.

명사로는 유령을 뜻하는 단어 ‘ghost’는 새로운 뜻을 얻어 갑자기 누군가의 삶에서 유령처럼 사라져버린다”, 혹은 잠수 탄다는 뜻의 동사로 쓰이기도 한다. “Don’t Ghost”라고 하면 누군가와 헤어질 때 상대방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지거나 연락을 아예 끊어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언젠가는 

관계를 끊는 쪽이 아니라 관계를 정리당하는 쪽이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기에게 상냥하게 대하기.

비행 내내 악을 쓰며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아기에게도 친절하고 볼 일이다. 지난해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모르는 이의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이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돌봐 준 니페샤 밀러는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유명 인사가 되었다.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옷 입기.

남자 테니스 세계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입은 옷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붙으면 왠지 그 느낌이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혼하더라도 인간적으로 행동하기.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먹을 수 있다. 이혼을 앞두고 있다면 그럴수록 상대방에게 끝까지 예를 갖추자. 혹시 아는가이혼 후에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처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지.






담배 끊기.

작가 코리 시차가 말했듯이 “담배를 끊으면 멋있어 보이던 그간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질지도모른다. 하지만 시차는 이 말을 덧붙였다. “이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벌거벗은 것처럼 투명하고 나약한 내게 수십 가지의 중년의 위기가 턱밑까지 다가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위기들이 괴롭지 않고 무척 즐거울 것 같다. 이제 나는 그곳에 언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것저것 생각하기도 전에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애완동물 기르기.

우울증을 완전히 치료하는 건 실제로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우울증을 안고 살더라도 이를 잘 견뎌내며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함으로써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세이디라는 이름의 새끼고양이 덕분에 나아진 한 우울증 환자의 삶이 그렇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기.

삶이 바닥을 쳤다는 느낌이 든다면, 스스로 도전에 나설 때가 온 건지도 모른다에릭 하이츠 씨가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가 그런 도전의 좋은 예다. 에릭 하이츠 씨의 여정은 웹사이트 뚱보의 미국 횡단(Fat Guy Across Ameri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아라,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하여.

인생은 고행(苦行)이다. 그래도 / 그렇지만 / 그렇다 할지라도 (and yet)” 모던 러브섹션에 글을 쓰는 에이다 칼훈은 바로 저 “and yet”에 해당하는 그래도, 그렇지만, 그렇다 할지라도부분을 항상 되새기며 참고 버티고 이해하려 노력하면 순탄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관계가 문제라면 잠자리 부터 챙기세요.

좌초 위기가 가까워진 듯한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으로, 다른 문제에 앞서 잠자리 문제부터 풀어보는 건 어떨까? 잠자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부부관계 회복 요법을 소개한다.





전자기기에 속박되지 않기.

전자기기에 종속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전자기기의 노예가 되지 말고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언제 사용할지(와 언제 사용하지 않을지)를 판단하는 데 기준으로 삼을 만한 몇 가지 원칙을 정해서 실천해보자.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걸 하기엔 난 너무 늙었어.’

몸은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고, 기억력은 가물가물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불편해지는 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도미니크 브라우닝은 삶의 경험을 통해 어렵게 얻게 되는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야말로 늙어간다는 사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주는 묘약이라고 썼다. “‘이걸 하기엔 난 너무 늙었어라는 말은 환갑이 되어서야 비로소 차분하고 침착하게, 진심으로 할 수 있는 표현이다. 나는 이제부터 이 구절을 내 개인적인 주문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려고 한다.”





나를 도와준 이들에게 너그럽게 대하기.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 날. 소중한 신부 입장 순서에 딸의 새아빠를 불러 셋이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한 아빠처럼 말이다.




출처 : 뉴욕타임즈




Posted by 최민재